파주시,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07 08:46:00

입주민 의견 청취…메디컬클러스터 관련 우려 해소 파주시, 초롱꽃마을 1·2단지서 이동시장실 운영… 입주민과 현장 소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으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운정3지구 전체 도시계획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전체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이동시장실을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