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달력그림 공모전 우수작 전시…‘부산 사계절 속 가족의 행복’ 담았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31 09:56:57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시청역 통로 전시
500여 명 참여…선정작 50점 공개·내년도 달력 제작 활용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부산 사계 이야기’ 달력그림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의 사계절과 함께하는 가족의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아부·초등 저학년·고학년 등 3개 부문에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 3점, 우수 3점, 장려 3점, 입선 40점 등 총 50점이 선정돼 전시된다.

전시작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한 부산의 일상을 계절별로 표현한 작품들이 포함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가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그림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넓히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상작 일부는 내년도 ‘부산 사계 이야기’ 달력 제작에 활용되며, 육아 인식개선과 관련 공공기관 홍보자료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신년맞이 포토존’과 ‘새해 연하장 쓰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는 출산·보육 지원정책 홍보물도 현장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부산의 사계를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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