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첫 체육인 실태조사 착수…데이터 기반 체육정책 마련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7-10 08:58:41
고용·소득·복지 등 활동 여건 전반 파악…8월 말까지 진행
민선 9기 체육정책 기초자료 활용…전문체육인 처우 개선 추진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체육인의 활동 여건과 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현장 중심의 체육정책 수립에 나선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광역시 체육인 실태조사'와 관련한 종목단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되는 포괄적 체육인 실태조사의 취지와 방향을 체육 현장에 공유하고 종목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부산연구원(BDI)이 조사 추진 배경과 주요 조사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종목별 활동 여건과 조사 과정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고용 및 근로환경, 소득과 복지, 주업·부업 활동 등 체육인의 활동 여건과 복지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사는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부산연구원이 수행하며,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모두 2천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조사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조사 결과의 신뢰성과 정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현장 중심의 부산 체육행정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데이터 기반 체육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전문체육인 처우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수립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스포츠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부산광역시 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오는 10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남정은 부산시 체육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부산 체육인의 활동 여건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체육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첫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중심도시에 걸맞은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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