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65세 이상 대상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어르신 보청기 및 보행보조차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경제적 사정으로 보조기기 마련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의사소통과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고,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태백시에 거주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보청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난청 진단을 받은 경우, 보행보조차는 장기요양등급 외 A·B 판정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은 우선 지원된다. 다만, 타 법령이나 공공기관·단체에서 동일·유사 목적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시는 지난 1차 접수에 이어 2차 접수를 통해 난청 및 이동 취약 어르신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청기와 보행보조차는 단순한 보조기기가 아니라 소통과 안전한 이동을 돕는 필수 수단”이라며 “대상 어르신들께서는 꼭 신청해 더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은 태백시 사회복지과 노인정책돌봄팀 또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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