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 탄력…2030년 착공 목표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3 08:28:19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조건부 통과…2027년부터 후속 절차 추진
수영장·다목적체육관·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조성
개발이익금 249억원 포함 총 1028억원 투입…2032년 7월 준공 목표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조감도.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광교지구 개발이익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스포츠·행정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수지구 상현동 1222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지난달 말 경기도의 2026년 정기 3차 제1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7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와 건축기획 용역,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30년 착공해 2032년 7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심사에서는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과 이용자 편의, 안전성, 에너지 효율성 등을 보완사항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를 향후 설계에 반영하고 시설별 관리·운영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복합시설은 수지구 상현동 1222번지 문화복지시설9호 부지 6155㎡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8263㎡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28억원으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금 249억원이 포함됐다.

주요 시설은 25m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등이다. 생활체육시설과 행정·주민자치 공간을 한곳에 조성해 시민들이 체육활동과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1년 분동 이후 행정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상현3동은 이번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 공간을 확보하게 돼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은 광교 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지역 공공시설 건립에 재투자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라며 “경기도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은 만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공시설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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