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 4주 집중 점검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3 11:58:31

10월 20일~11월 14일 진행…대형 음식점·급식시설 등 30여 곳 대상
분리배출·관리대장·위탁처리 적정성 검검…위반 시 개선 유도 후 과태료
감량 리플릿 배부·우수사례 공유로 자발적 참여 촉진
강북구청 전경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강북구는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주간 ‘2025년도 하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정 배출을 확인하고 감량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년 대비 발생량이 다소 높은 대형 음식점과 급식시설 등 3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점검 완료 사업장은 제외하고 감량 노력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장 점검에서는 ▲다량배출 사업장 신고 이행 여부 ▲관리대장 비치·작성 여부 ▲자가 감량 여부 및 방식 ▲위탁처리업체 적정성 ▲분리배출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4주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해 시정을 지도하고, 기한 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리플릿을 배부하고 감량 우수사례를 공유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다량배출 사업장의 감량 실천이 구 전체 폐기물 감축으로 직결된다”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위생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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