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총력… 전문가 팸투어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19 09:01:16
국가도시공원 공모 앞두고 생태·문화 결합 전략 본격화
“기수역 생태 복원 강점… 차별화된 국가도시공원 모델 제시”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대외 공감대 확산과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이틀간 환경·생태·조경 분야 전문가 초청 현장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개정 「공원녹지법」 시행과 국토교통부의 국가도시공원 공모를 앞두고 을숙도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대 조경진 교수와 서울시립대 김영민 교수, 부산대 최송현 교수 등 환경·조경·생태 분야 학계와 언론, 시민단체 전문가 1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을숙도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19일에는 부산역 일원에서 국가도시공원 추진 현황과 정부 공모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평가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과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을숙도 일원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야생동물 보호 현장과 부산현대미술관, 아미산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낙동강하구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예술 자원을 직접 확인한다.
시는 부산현대미술관과 을숙도문화회관을 연결하는 대지·환경미술 중심의 문화예술 공간 확대 구상과 함께 기존 인위적 조경 공간을 생태 습지로 복원하는 계획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최근 국가도시공원 지정 면적 기준이 기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낙동강하굿둑 상시 개방 이후 회복된 기수역 생태환경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수역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을숙도의 생태 복원 사례와 철새 도래지 기능, 수변 경관,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국가도시공원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팸투어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도시공원 평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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