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부산지역협의회' 1일 오전 부산시청서 출범식 개최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3-02-01 08:31:06

부산시·부산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증진 업무협약 체결

3개 기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 확산,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방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산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지역 간 가교 역할, 지역 통합 및 갈등 해결 의제 발굴 등 국민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협의체이다.

지역협의회 출범은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남도에 이어 네 번째며, 2023년 첫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이날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민통합위원장,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 위원과 부산지역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국민통합위원장이 부산지역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부산지역의 주요 갈등현안 등에 대한 해결 의제를 개발하고, 국민통합위원회를 통해 공론화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광역시·부산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 간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 확산,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방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한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부산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부산시의 핵심 현안인 지역균형발전 및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통한 국민통합에 대한 논의를 첫 안건으로 다뤘다.

주제 발표자인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국민통합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현준 부산시장은 이날 “수도권 집중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내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고,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국민통합위원회 부산지역협의회가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은 “2030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는 우리 국민 모두를 하나가 되게 만드는 국민통합의 길이 될 것이며,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역설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