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래부 고문서·범어사 석조여래좌상 신규 문화유산 지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8 09:58:47

조선 후기 사상면 고문서, 지역사회 역사 밝히는 가치 인정
범어사 청련암 석조여래좌상, 근대 불상 연구에 학술적 의미
시 전체 문화유산 581건으로 늘어
관련 사진[ 범어사 청련암 석조여래좌상]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28일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東萊府 沙川面 古文書)'와 '범어사 청련암 석조여래좌상(梵魚寺 靑蓮庵 石造如來坐像)'을 각각 ‘부산시 유형문화유산’과 ‘부산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현대까지 지역공동체와 지방 행정, 재정 운영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문서다. 사상 9인의사연구제단보존회와 함안조씨 동은공파에서 기증·보관한 필사본 고문서 29책이 포함되며, <사천면구동계좌목>, <주사절목>, <사상면호적중초> 등은 19세기 사상면 사회상과 호적 구성, 성비, 연령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범어사 청련암 석조여래좌상은 근대기 불상과 불화를 제작한 조각승 완호의 작품으로, 1918년 제작돼 부산 및 경상도 일대 근대 불상 연구에 학술적 의미가 크다. 단정한 인상과 균형 잡힌 신체, 전통성을 지닌 표현기법이 특징이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가 보유한 문화유산은 총 581건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사료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지정 문화유산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고시 제23호(2026.1.2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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