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현 선생, 구문소 일원 토지 태백시에 기부채납 ‘귀감’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2-09-19 08:31:05
| ▲태백시청 전경.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는 황성현 선생(86세)께서 구문소 일원 본인 소유 토지 73,247㎡(동점동 산 6, 산 36, 산 36-1)를 지난 4월 태백시에 조건 없이 기부했다고19일 밝혔다.
2000년대 초에도 구문소 인근 토지 2,646㎡(동점동 산 6-3, 동점동 산 36-2)를 태백시에 기부하여 타인에게 좋은 귀감이 된 바 있는 황성현 선생의 고향은 태백이다.
두터운 애향심을 바탕으로 86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태백시에 토지를 기부하겠다는 일념으로 편도 3∼4시간 거리의 대사관을 방문해 관련 서류, 공증 등을 받아 태백시로 전달했다.
시는 9월 중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구문소 일원에 관련 공덕비를 설치해 타인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성현 선생께서 기부하신 토지는 천혜의 지질자원을 품고 있는 태백의 대표 명소인 구문소(천연기념물) 일원으로 향후 매우 효율적으로 문화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 조건 없이 기부 결정을 해주신 황성현 선생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황성현 선생께서는 태백시 태생(1936년 2월 17일)으로 서울대학교에 진학 후 국내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약 50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현재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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