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지원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9-04 09:17:00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1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에서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파주시가 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했으며, 농번기 농촌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파주에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96명이 입국해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이들은 농작물 재배와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하며 농번기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검진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진행했으며, 혈압과 체온을 확인하는 기초 검사를 비롯해 간기능검사 등을 포함한 7종의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피부질환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무료 건강검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28명이 참여해 필요한 의료 상담과 진료를 받았다.
특히 피부염과 한센병 등 피부질환 검사와 의료진 진찰도 함께 진행해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계절근로자에게는 약 처방도 지원했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시하봉미 씨는 “한국에 와서 일하면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라며, “무료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까지 받을 수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명우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해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체류와 근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며 농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체류와 근로 여건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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