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 ‘서울빛초롱축제’ 연계 SNS 인증 이벤트 운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8 09:12:11

축제 방문객 유입·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매장별 기념품 30개 선착순 제공

서울빛초롱축제 ‘우이천 SNS 인증 이벤트’ 홍보 이미지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올해 처음 우이천 일대에서 ‘서울빛초롱축제’ 전시가 열림에 따라 지역 상권과 연계한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전시 기간인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우이천에 설치된 등(燈) 작품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참여 카페에서 인증하면 매장별 30개 한정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우이천변 페스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축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도봉로101길 일대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청계천에서 운영해온 서울 대표 겨울 축제로, 올해는 처음으로 우이천(우이교~쌍한교) 구간에서도 전시가 마련됐다. 우이천에는 50여 점의 빛 조형물이 설치돼 기존 청계천 중심 전시에 더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조선시대 종묘대제 임금 행차를 형상화한 ‘어가행렬’ 한지 등(燈), 서울의 시간을 빛으로 표현한 ‘시간을 걷다’ 등이 있으며, 강북구 수변활력거점 ‘재간정’ 일대 경관과 어우러져 특별한 겨울 풍경을 연출한다.

구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벤트에 참여해 우이천 주변 상권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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