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밀착형 공유물품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03 08:50:28
주민센터·도서관·스포츠센터에서 온라인 예약 가능, 2~3일간 무료 이용
강북구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구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공유물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구는 생활공구, 양심 우산, 캠핑용품 3개 품목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겸용드릴, 니퍼, 광폭 사다리, 렌치, 톱 등 약 20여 종의 생활공구를 2박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강북·청소년·솔샘 문화정보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한 ‘양심 우산 대여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1박 2일 동안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우산은 강북구청 1층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13개 동주민센터, 보건소, 문화정보도서관, 웰빙스포츠센터,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족 단위 나들이나 소풍을 위한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도 2박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번2동·우이동 주민센터를 통해 문의하거나 온라인 예약 사이트 ‘공유누리’와 ‘공유허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높은 천장 전등 교체에 사다리를 무료로 빌려 요긴하게 사용했다”, “가족 소풍에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대여해 편안하게 즐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순희 구청장은 “생활 속 나눔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공유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편의와 자원 절약에 기여하는 다양한 공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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