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가치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08 08:55:20
관람환경 개선 사업 병행…“더 편리해진 반구천으로 오세요”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시민 참여형 기념식을 개최한다.
울산시는 이번 기념식을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운영하기 위해 현장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세계유산을 지켜온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등재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7월 13일까지 홍보포스터 내 정보무늬(Q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에게는 행사 종료 후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식과 더불어 울산시는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전시·학술 분야에서는 암각화박물관 특별기획전과 울산도서관 기획전시, 국제학술대회 등이 열리며, 체험·문화행사로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과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이 운영된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또한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토론회(포럼)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대외 협력 행사가 마련되고, 홍보영상 송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등 시민 참여형 홍보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기념식에 참여해 세계유산의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기념식을 계기로 반구천 암각화를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망원경 4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암각화주차장과 암각화박물관, 천전리 암각화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수변마루(데크)와 수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반구천 일원에는 역사문화 탐방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보무늬(QR) 해설 안내 체계(시스템)도 도입해 암각화와 주변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반구천 암각화를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세계유산'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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