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빌라관리센터’ 대방동 추가 개소…주거 안심 서비스 확대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2-25 08:59:56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소규모 공동주택 거주자의 주거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려는 동작구의 행정 실험이 추가 거점 개소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정책이 주민 호응을 얻으며 전국적인 관심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서울 동작구가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동작구는 대방동에 네 번째 ‘빌라관리센터’를 추가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빌라관리센터는 빌라·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청소·주차·안전 순찰 등 생활 민원 처리, RFID 종량기 설치 및 관리 지원, 공용부 시설 유지보수 등을 지원한다. 기존 아파트 중심 관리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작구는 지난해 사당1동 1호점, 상도3동 2호점, 상도4동 3호점을 연이어 개소하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7534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공용부 노후 조명 교체와 사유지 위험 수목 정비 등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에 성과를 냈다.
동작구의 관리 모델은 타 지자체의 관심도 받고 있다. 김해시, 강화군 등 여러 지자체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시스템을 살펴보는 등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방동에 문을 연 네 번째 센터는 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조성됐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출동용 전동차와 빌라 매니저 교육도 마쳤다. 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전 동 확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빌라관리센터가 주민 호응을 얻으며 주거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행정의 적극적 개입이 의미를 갖는다. 빌라관리센터 모델이 일시적 사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주거 관리 체계로 자리 잡는다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