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 어르신 독감 무료접종 시작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0-12 08:49:1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울산엘리야병원이 ‘2026-2027절기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생후 6개월∼만 14세 소아청소년 대상 무료 접종도 지난달 21일부터 시행 중이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에 따라 시작일이 다르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만 7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6일부터, 만 70∼74세(1952∼1956년생)는 10월 12일부터, 만 65∼69세(1957∼1961년생)는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연령과 관계없이 2027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무관하게 10월 6일부터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유행에 대응해 어르신 접종 일정이 앞당겨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1일부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2026년 39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33.0명으로 3주 전에 비해 8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빠르게 유행하고 있어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만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며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날 동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10월 6일부터 12일 사이의 동시 접종은 해당 기관이 두 백신을 모두 보유하고 의료진이 판단한 경우에 한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울산엘리야병원 고혈압당뇨병센터 채승병 과장(내과 전문의)은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만큼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방어항체가 형성되므로 본격적인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가능하면 10월 중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있어 예방과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
예방접종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관별 접종 가능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병원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한다.
접종 당일에는 음주, 무리한 운동, 샤워는 피하고 반나절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접종 직후에는 20∼30분간 머물며 아나필락시스 등 급성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하며 귀가 후에도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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