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속도…평화경제특구 준비 본격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2 09:39:26

접경 지역 경제 성장 주도권 확보 나서
산업·주거·관광 결합 복합 개발 추진
교통·산업 인프라 기반, 특구 최적지 평가
에드워즈 도시개발 조감도.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기조에 맞춰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며 접경 지역 경제 성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수도권과 접경 지역의 중첩 규제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북부권을 산업·주거·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 관내 미군 반환공여지는 ▲캠프하우즈(공원·도시개발) ▲캠프에드워즈(대학·도시개발) ▲캠프스탠턴(산업단지) ▲캠프자이언트(도시개발) ▲캠프게리오웬(검토 중) ▲캠프그리브스(관광단지) 등으로, 파주시는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발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법' 시행 이후 접경 지역 중 유일하게 2025년 3월 자체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에는 산업·관광·주거가 결합된 대규모 복합 개발 구상이 포함돼 있다.

파주는 통일로, 자유로, 고속도로, 경의중앙선, GTX-A 등 우수한 교통망과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LG디스플레이, LG이노텍)를 갖춰 평화경제특구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정해오 파주시 평화경제과장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접경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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