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UCLA 김필성 교수 향토장학회에 1억 원 기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3 08:40:05
10년간 매년 1천만 원 지원… 태백 출신 인재 육성 동참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일, 미국 UCLA 치과대학 치주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김필성 교수가 재단법인 태백시민향토장학회에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태백 출신 우수 학생들의 학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이 태백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김 교수님의 소중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태백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서강대 생물학과, 미국 USC 전자공학·의공학 복수전공, UCSF 치대 졸업, Loma Linda University 치주과 및 임플란트 수료, 스웨덴 고텐버그대 연수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은 치과 전문의로, 현재는 UCLA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LA치과협회장과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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