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에 로봇 시계탑 세웠다… 동작구, 상권 명소화 본격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1-14 10:07:43
사당만남의공원 완공, 유동인구·매출 늘린 상권 활성화 정책의 상징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가 사당역 일대를 대표하는 만남의 공간이자 상권 거점 조성에 나섰다. 동작구는 사당역 7번 출구에 ‘사당만남의공원 명소화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공원 홍보 사인물인 로봇 시계탑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시계탑은 전통적인 약속의 장소인 시계탑을 현대적 감각의 ‘로봇’ 형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이다. 만남과 체류를 유도하는 상징물로, 사당역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의 자연스러운 집결 지점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사당만남의공원 명소화사업은 유동인구가 머무는 시간을 늘려 소비로 이어지는 상권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번 제막식은 단순한 조형물 설치를 넘어, 그간 동작구가 추진해 온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평가된다.
구는 그동안 사당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광역버스 정류소 설치 유지,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실제로 사당 1·2호 공영주차장 개설 이후 1년간의 변화는 뚜렷했다. 유동인구는 약 4.5% 늘었고, 매출액은 10% 이상 증가했으며, 점포 수도 40여 곳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 유치와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V&A) 박물관 유치 등 대형 앵커시설 조성을 통해 사당역 일대를 문화·교통·상업이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권이 살아야 지역이 함께 살아난다”며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