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비쿠폰 안내 스티커 비치… “사용 편의성 높인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29 08:41:17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소비쿠폰 사용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태백시청을 비롯해 8개 동 행정복지센터,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태백시지부, 황지시장·중앙로 상점가 상인회, 황지자유시장 조합 등에 비치했다.
스티커는 해당 업소가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배부되며,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는 지난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해 27일 기준 지급률 76.1%를 기록했다. 남은 신청 기간 동안 미신청자에 대한 안내와 접수 독려를 강화하고, 지급 후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해제돼 요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고령자, 거동 불편자,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태백시는 소비쿠폰의 중고거래 및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미싱 문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비쿠폰 수령률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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