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고원체육관서 9일간 전국 레슬링 대회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7 08:41:51

국가대표 1차 선발·전국선수권·대학선수권 등 1,800여 명 참가 2023년 레슬링 대회 모습.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이달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고원체육관에서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제1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제3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레슬링협회, 태백시레슬링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및 자유형, 여자 자유형으로 진행되며,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과 추계전국대학선수권은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체급별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레슬링 선수와 지도자 등 약 18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레슬링 발전에 기여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3월 대한레슬링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3년간 연속으로 전국규모 레슬링 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규모 선수단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원 스포츠 도시 태백’의 브랜드 가치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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