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103억 9000만달러 흑자
박유하
| 2015-05-04 08:40:19
[로컬세계 박유하 기자] 지난 3월 경상수지가 103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체로는 234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가 전월의 73억 2000만달러 흑자에서 3월에는 112억 1000만달러로 흑자폭을 확대했고 서비스 수지는 전월 20억 6000만달러 적자에서 9억 7000만달러로 크게 축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14억달러에서 5억 3000만달러로 흑자폭이 대폭 축소됐으며 이전소득수지는 3억 8000만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55억 4000만달러에서 3월에는 110억 2000만달러로 확대했으며 1분기 전체로는 248억 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유출초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19억 9000만달러에서 3월에는 23억 9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증권투자의 유출초는 30억달러에서 12억 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9000만달러 유입초를 시현했으며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의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3억 9000만달러에서 3월에는 46억 3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28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통관기준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3%가 감소한 469억 6000만달러, 수입은 15.3% 감소한 385억 8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83억 8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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