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역 균형 미래 발전계획’ 본격 돌입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2-20 08:52:20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올해 시정 역점 추진 시책 중 하나인 ‘지역 균형 미래 발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시는 태백 전역의 발전을 위해 장성권, 철암권, 시내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사업들을 살펴보면, 먼저 경제진흥 개발 주요 사업지역인 장성권역은 4001억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포함한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문곡 지역의 다목적 에어돔 조성 사업, 볼링장 증축 사업,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도 장성권역의 큰 사업으로 볼 수 있다.
5000억원대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들어설 철암권역은 380억 규모의 고터실 핵심광물 산업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철암 선탄장 자리에 청정메탄올 물류시설이 들어설 것이다.
시내권역에는 태백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관경관 개선사업,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고, 477억 규모 최신식도서관.평생학습관 건립사업과 127억원 규모 황지이음터(황지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절골캠핑장이 조성되어 문을 열 준비 중이고, 태백역 사거리 도시재생 사업에 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삼수 지역은 매봉산 산악관광 사업이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2000억원 규모 교정시설 신축사업이 있다.
특히 올해는 시 전역에 40여 개 3400억원대 사업이 착공 예정으로, 장성 지역에서만 135억원 규모 장성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착공을 시작으로 장성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 비와야폭포길 경관개선 사업, 결빙 취약지 개선 사업 등 370억원대 사업의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상호 시장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의 중간 시점인 올해 우리 태백시는 태백URL을 비롯한 국책사업들의 유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태백 지역 어느 한 곳 소외받지 않도록 소소한 사업부터 몇 천억 원대 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저와 태백시 공직자는 최선을 다해 더 촘촘히 살피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백시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2025년 상반기 동 주민자치 위원 및 통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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