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소년 마음 건강 챙긴다, ‘다온(多溫) 파라다이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2-23 08:45:44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BNK부산은행과 다문화 청소년 위한 행사 개최

■ 다문화 청소년 지속 증가세. BNK부산은행과 지역 다문화 청소년의 마음 건강 위한 행사 진행
■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돕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 BNK부산은행·초록우산과 청소년 마음 성장 위한 지원 결연. 관련 프로그램 지속 개최

지난 22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프리 룸에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BNK부산은행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해 마련한 ‘다온(多溫) 파라다이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 9만여 명 시대, ‘차이’를 넘어 ‘마음’을 잇는 포용의 장이 열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22일 BNK부산은행과 함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다온(多溫) 파라다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온 파라다이스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BNK부산은행이 맺은 ESG 실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부산 지역 다문화 가정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연회장 카프리 룸에서 개최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웰니스, 문화, 체험 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래와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요가와 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프로그램 ‘마음 튼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과 마음 챙김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지난 22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프리 룸에서 열린 ‘다온(多溫) 파라다이스’ 행사에서 윤진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총지배인(가운데)이 청소년들과 함께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셰프와 함께하는 ‘딸기 찹쌀떡’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인 아쿠아리움 견학과 요트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 협력에 뜻을 함께하는 결연식도 진행했다. 세 기관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자존감 형성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2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프리 룸에서 진행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BNK부산은행-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과 ESG 경영 실천 결연식’에서 윤진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총지배인(가운데),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좌), 양승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장(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부산 지역 다문화 청소년들이 사회의 온기를 느끼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중요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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