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5 강북구민대상’ 시상식 개최…이웃 사랑과 봉사 정신 빛난 구민 8인 선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1 09:18:24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강북구민대상 수상자들이 10월 18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린 구민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구민들이 강북구의 최고 권위 상을 받았다. 강북구는 지난 18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2025 강북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북구민대상’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을 빛낸 구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구는 지난 7월 후보자 추천을 받아 공적 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선행봉사상 김옥령 ▲모범가족상 허윤진 ▲문화예술상 최태홍 ▲체육상 황윤희 ▲모범기업인상 구회숙 ▲환경상 임숙연 ▲교육발전상 오경태 ▲사회복지상 나한희 씨 등 8명이다.
선행봉사상 수상자 김옥령 씨는 2005년부터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과 재난구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모범가족상 허윤진 씨는 5남매의 슬기로운 진로 교육과 지역 봉사 활동을 통해 화목한 가정과 건강한 공동체 회복에 기여했다.
문화예술상 최태홍 씨는 지역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며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었고, 체육상 황윤희 씨는 유소년 장학사업과 학교 운동부 지원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힘썼다. 모범기업인상 구회숙 씨는 여성 CEO로 지역 주민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환경상 임숙연 씨는 친환경제품 제작과 탄소중립 실천 운동으로 환경보호 문화를 전파했으며, 교육발전상 오경태 씨는 전문 체육교육과 학생 동아리 운영으로 청소년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복지상 나한희 씨는 비영리단체 대표로 도시락 배달, 이미용 봉사, 병원 동행 등 복지활동을 이어가며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바이올린 악단 운영 등 포용적 복지문화를 조성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온 수상자들이야말로 강북의 진정한 자랑”이라며 “이웃과 지역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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