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HOPE with HUG 프로젝트’로 공공시설 새 단장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15 10:13:44

부산역 수유실·사상구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완료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리모델링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올해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16년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HUG가 1억5천만 원을 기탁해 추진됐다.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준공식은 15일 오후 2시 부산역사 내 역무안전실에서, 사상구 지역아동센터 준공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부산역 수유실은 약 7㎡ 규모로, 기저귀 갈이대와 젖병 소독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간 구조를 개선해 영유아와 보호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해당 사업은 HUG의 후원과 ㈜감성플랜 김희원 대표의 설계 재능기부, 부산교통공사의 현장 지원으로 추진됐다.

사상구 지역아동센터는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해 학습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앞마당은 배수체계 정비와 단차 제거로 안전성을 높였고, 실내는 구조 개선과 바닥 난방 설치로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 사업에는 HUG와 ㈜동원개발의 후원과 심즈 건축사사무소 심은정 대표의 설계 재능기부가 더해졌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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