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보건소,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우수기관’ 선정…예방 중심 정책 성과 인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12 09:03:07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전국 첫 도입 성과
임신성 고혈압·의료취약계층 지원 등 종합 평가 ‘호평’
파주시청 전경.
임신성 고혈압·의료취약계층 지원 등 종합 평가 ‘호평’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보건소가 ‘2025년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역 임산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보건소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관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취약지역 공공산부인과 운영 등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는 임신 전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신성 고혈압 예방사업도 신규 사업임에도 가정혈압 측정과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조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임산부 건강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파주시 북부권역을 비롯해 외국인·다문화 임산부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했다. 공공산부인과 운영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북부권의 산부인과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예방 중심 모자보건 정책의 방향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신·출산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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