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유치 의지 대내외 천명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1-08 09:21:26

시민·전문가 참여로 민관 협력 본격 가동
남북 경제협력·신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공개
붓글씨 퍼포먼스로 유치 의지 상징화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파주시는 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과 전문가 참여를 기반으로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지역 경제 성장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행사에서는 비전 발표,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 붓글씨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 목표와 실행 의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주요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파주시립예술단이 무대를 장식했으며, 개회식, 비전 발표,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은 민관 협력 체계 본격 가동을 상징했으며, 캘리그라퍼 이화선 작가와 김 시장, 시민추진단 대표가 함께한 붓글씨 퍼포먼스는 파주시가 유치 의지를 총집결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시민참여단 박민수 씨는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니라, 남북 경제 협력과 지역 성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경제협력의 열쇠이자,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 연구원 최영수 박사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단순 개발이 아닌, 남북 교류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시행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세제 혜택과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특별구역이다. 파주시는 통일부가 지난해 고시한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따라 2026~2027년 4개소 내외 지정이 예고된 가운데, 지정 대응 용역 계약을 추진 중이며 1월 중 업체를 선정하고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 행사 그 이상이다.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 전략 목표 발표는 파주시가 실질적 실행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탄이다. 평화경제특구 유치는 남북 경제 협력과 지역 성장, 신산업 투자 유치의 시험대가 될 것이며,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 출발점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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