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29 09:16:38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16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2025년 자활사업 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 자활사업 활성화와 취약계층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 ▲자활기금(기업)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에 대한 종합심사가 진행됐으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동작구를 포함해 2곳만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14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동주민센터를 통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저소득 계층의 자활 능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월평균 165명의 참여자를 민간위탁 사업에 배치하고, 외식 자활기업 ‘미태리 노량진학원가점’을 창업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
또 서울동작자활센터와 연계해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나눔클린단’ 등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자산형성 지원사업 홍보와 자립역량 교육을 병행해 안정적인 근로 지속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자활기금을 활용해 건강검진과 문화활동도 지원하며 사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더 많은 저소득층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