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한카드와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 위한 마음 여행 프로그램 선보여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0-10 08:51:59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홍제폭포 앞 광장서 마음건강 문해력 증진 위한 프로그램 진행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신한카드와 함께 홍제폭포 광장 및 아름인도서관 인근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음 여행 프로그램 “읽는 마음, 자라는 마음”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신한카드(사장 박창훈)와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음 여행 프로그램 ‘읽는 마음, 자라는 마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홍제폭포 광장 및 아름인도서관 인근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음건강 문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홍제폭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서대문구의 주요 명소로,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아름인도서관 513호 ‘폭포 책방’이 자리한 곳이다. 이번 행사를 찾는 시민들은 다양한 마음건강 돌봄 방법을 체험하고 공유하며, 마음건강 문해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름인도서관 ‘폭포 책방’에서 ‘마음건강 책살롱’을 만날 수 있다.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추천 도서를 살펴보고 ‘나만의 마음카드’를 통해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둘째로, 16일 홍제폭포 광장 옆 무대에서는 <의젓한 사람들> 김지수 작가,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김혜민 작가, <이상해? 안 이상해!> 장수정 작가를 패널로 마음건강 북콘서트도 열린다. 행사 후반부인 16일, 17일 양일간에는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스’에 방문해 나의 마음건강을 측정할 수 있다. 내 마음에 보내는 편지를 써보며 마음인형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같은 날 수공예 클래스와 프리마켓도 열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프리마켓 운영에는 아이디어스(대표 김동환)가 참여해 판매 수익의 50%를 서대문구 아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아동의 마음건강은 미래 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된다”며 “특별히 자연과 어우러진 ‘폭포 책방’에서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마음건강 돌봄 방법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마음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며 “서대문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과 가정의 마음건강을 지지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동의 마음건강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다. 특히 마음건강은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음건강 문해력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신한카드, 서대문구, 아이디어스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어린이 및 보호자가 긍정적,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마음 문해력에서 건강한 마음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2022년부터 ‘마음건강 문해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유니세프 사회정서교육(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SEL) 자료 <나를 찾는 마음여행>을 배포해 마음건강 문해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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