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삼수동 바르게살기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말 나눔 활동 이어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16 08:53:45

연탄 전달·밑반찬 지원으로 취약계층 겨울나기 도움
민관 협력으로 지역 돌봄 공동체 실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삼수동 지역사회가 연말을 맞아 난방과 먹거리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나눔 활동을 잇달아 펼치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삼수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4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 20여 명은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1천400장(약 12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권오형 위원장은 “추운 겨울 연탄 나눔을 통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온정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협의체와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은 육개장과 불고기, 도라지 오이무침, 완도 파래김 등 영양가 높은 반찬 4종을 준비해 관내 저소득층 8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밑반찬 나눔 행사는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포함한 7개 사회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매년 약 73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활용해 연 6회에 걸쳐 저소득층의 식생활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정 삼수동장은 “난방과 식생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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