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보건소, 봉사단과 함께 금연거리 정비…시민참여로 480만 원 절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8 09:17:20

‘따봉’ 자원봉사단과 협력해 금연 인식 개선 활동도 추진  파주보건소, 관내 기업체와 함께한 금연거리 정비.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보건소는 시민 참여형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기업체 소속 봉사단체인 ‘따뜻한 마음을 가진 봉사단(따봉)’과 협력해 금연거리 정비 및 흡연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연거리 정비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월롱면 일대 총 4.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파주보건소 직원과 따봉 자원봉사자 등 16명이 참여해 노후된 금연 바닥 표지를 전면 교체, 금연거리의 시인성을 높이고 거리 미관을 개선했다.

특히 외부 용역을 대신해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약 480만 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관 협력으로 효율적인 금연환경을 조성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파주보건소는 오는 11월 5일 금촌역과 문산역 일대에서 ‘담배꽁초 쓰담달리기(플로깅)’ 행사를 열고 흡연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흡연의 폐해와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며, 깨끗한 거리 조성과 건강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자원봉사단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참여가 건강한 금연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과 함께 금연거리 정비와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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