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전환 선도, 파주시 녹색기후상 우수상…‘파주형 RE100’ 성과 인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2-26 09:17:46
31개 지자체 경쟁 속 재생에너지 정책 실행력 호평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지방정부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정책 실행력을 갖춘 지자체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25일 여의도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자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기후·에너지 분야 종합 시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7개 부문 공모를 진행했으며, 자치부문에는 전국 31개 지방정부가 응모했다. 예심과 본심을 거친 결과 파주시가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파주형 RE100’ 정책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에 나섰다. 또 시민·소상공인·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RE100 교육과 자문·상담을 운영했으며, 전국 최초로 RE100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과 기업 RE100 대응 지원을 통해 지역 전력 수급 구조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와 분산에너지 기반 확대,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 활성화, 수소연료 모빌리티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은 선언보다 실행이 관건이다. 파주형 RE100이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시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