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시민‧참석자 중심’으로 의전 간소화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9-24 08:55:42
전시적‧관행적 의전에서 탈피, 유연하고 합리적인 의전 추진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전시적‧관행적 과잉 의전에서 탈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전으로 변화를 꾀한다.
| ▲태백시청 전경. |
시는 엄격하고 획일적인 의전에서 시민‧참석자 중심의 유연하고 합리적인 의전을 추진, 행사의 내실을 도모한다.
행사의 성격에 맞춘 유연한 의전으로, 시민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행사 본연의 목적이 달성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분별한 초청 대신 행사 성격에 어울리는 인사를 초청하고, 지정좌석제 대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정좌석을 최소화하는 자율(그룹) 좌석제를 운영한다.
내빈소개를 축소 및 생략하고, 인사말도 최소화한다.
이밖에도 시장, 부시장, 국장 등의 행사 참석 기준을 마련, 단체장에게 집중되어 있는 행사 초청에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자체 의전 매뉴얼을 작성, 전 부서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배부한다.
의전 간소화 추진계획과 관련한 별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에서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는 물론 보조금 행사 등도 의전 간소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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