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5일부터 ‘2025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11 10:05:07

한파·폭설 대비, 취약계층 보호, 생활안정 등 4대 분야 집중

강북구 내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4개월간 ‘2025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는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한파쉼터 91개소,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22개소, 추위가림막 26개소를 확대 설치했다.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재난도우미가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결식아동 급식 단가와 경로당 난방비 지원도 강화된다.

폭설 대비 제설대책도 보강됐다. 제설 취약구간 열선 37곳, 중점 제설구간 211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제설차량과 대형살포기를 추가 확보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 공사장·재난취약시설 합동점검과 화재 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도 지속 추진된다. 생활안정 대책으로는 착한가격업소 확대, 전통시장 점검, 청소·미세먼지 저감 활동이 진행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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