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연못서 ‘김치문화 행사’ 성황…가족 단위 참여 열기 뜨거워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24 09:05:36

전통 발효문화 계승·도시재생 연계…350여 명 참여해 ‘한 포기 김치’ 나눔 2025 태백 황지 김치문화 행사 성황리 마무리.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태백시 황지연못 일원에서 지난 18일 열린 ‘2025 태백 황지 김치문화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음황지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황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최·주관했으며, 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식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가족이 함께 담그는 김치 한 포기’를 주제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김치 만들기 체험 ▲김치 쿠킹클래스 ▲김치 시식 및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2024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지미 명장(김지미음식문화연구소 대표)이 김치 담그기 시연과 전통 발효 과정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시민 등 약 3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비는 마을 발전 기금으로 전액 기부됐으며, 행사장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이 부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음황지도시재생주민협의체 전영수 위원장은 “이번 김치문화 행사는 태백의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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