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세이브더칠드런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 선정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09-02 09:06:10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부여군은 아동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인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부여군청 전경.송요기 기자. |
그동안 군은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의 제공은 물론 보호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공모사업에 적극 나섰다.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홍산면 북촌리에 연면적 264㎡(약80평) 규모로 총사업비 4억8000만원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완공해 2019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건립과정에서 아동 및 지역주민이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티와 워크숍을 진행,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 설치와 센터 이름 또한 직접 선정하는 등 건축 및 운영의 모든 과정을 아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자체는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센터 건축 및 놀이터 신축 후 지자체에 기부하는 지원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신축 후에도 2년 동안 운영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용우 군수는 “미래사회의 동력인 아동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지역의 비전도 세워지고 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며,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건강한 시민,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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