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늘 선거구 획정 담판 협상 시도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10 08:13:44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정개특위 간사 ‘2+2’ 회동…진전 있으면 당대표·원내대표 포함 ‘4+4’ 확대 회동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이 사흘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오늘(10일) 선거구 획정안 기준 합의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 협상에 나선다.
▲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궐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 기준 마련을 위한 담판 협상을 시도한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이견을 좁혀 협의가 진전을 보일 경우, 이르면 오늘 당대표 및 원내대표까지 참석하는 4+4 회담을 시작해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짓고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수와 권역별 의석 배분 문제를 놓고 광역·시도 의원 간, 도시·농촌 의원 간 입장차가 커 이날 협의를 통한 선거구 획정안 마련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국회 정개특위에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기준안을 오늘까지 제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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