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개그맨 “야스쿠니 참배 공식적으로 해야”…발언 논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8-18 09:06:02
오타 히카리, TV 방송서 총리 공식 참배 주장…도쿄재판도 비판
서경덕 교수 “일본의 전쟁·식민지배 책임 회피하는 주장” 지적
일본 유명 개그맨 오타 히카리 (출처 : 블로그)
서경덕 교수 “일본의 전쟁·식민지배 책임 회피하는 주장” 지적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과거사를 둘러싼 일본 내 논란이 유명 방송인의 발언을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도쿄재판 등을 거론하며 일본의 전쟁 책임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오타 히카리의 관련 발언을 확인했다며 18일 밝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 히카리는 지난 16일 TBS ‘선데이 재팬’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공식 참배할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또 “A급 전범이라고 해서 그 사람들이 일본에서 말하는 전범의 위치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도쿄재판에 대해서도 “승자의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급 전범으로 지목된 사람들만 전쟁의 가해자인가”라며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쪽도 전쟁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전승국의 책임을 부각해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 책임을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모든 일본인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유명 방송인이 인기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역사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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