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15개 역 승강장 안전문 가이드 슈 교체 완료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2-08 09:08:37

노후 장치 막대형 구조로 보강… 전동휠체어 충돌 시 안정성 강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승강장 안전문 가동문 이탈방지 가이드 슈 보강공사를 마쳤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PSD) 가동문 하부 가이드 슈(guide shoe)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청·용인대역을 포함한 15개 역사 PSD에서 노후된 가이드 슈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이드 슈는 문 가동 시 레일과 연동해 문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장치로, 장기간 사용 시 마모·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전동휠체어 이용객 증가에 따라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기존 원형 구조를 내구성이 높은 막대형 구조로 변경했다. 교체 작업은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1개월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운영 안정성을 점검했다.

시는 향후 역사별 유지관리 계획을 세워 월·분기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시설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지속 개선하겠다”며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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