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위 10% 제외, 1인당 10만 원씩 지급
탄탄페이 앱·행정복지센터·카드사 등 통해 신청 가능
사용 기한 11월 30일까지…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 한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쿠폰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대상은 2025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확정되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6월 18일 기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한다. 시행 첫 주(9월 22∼26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은 △탄탄페이 ‘그리고’ 앱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지역 내 탄탄페이 가맹점과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사행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1·2차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서민경제를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께서 기한 내 꼭 신청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 측은 “소비쿠폰 관련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발송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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