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공원묘원,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서비스…유가족 정서 지원 확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24 09:08:38

ESG 경영 실천으로 장사 서비스 품질 강화
추모관 안치 유골함 910기 대상 시범 효과 기대
태백공원묘원,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제작·부착 서비스’ 3월 시행.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태백공원묘원이 3월부터 추모관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제작·부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른 장례 서비스 강화와 유가족 정서 지원 확대 차원에서 추진된다. 상중에 각인을 하지 못한 유골함에 대해 고인의 성명과 생년·졸년월일을 표기한 스티커를 무료로 제작·부착해 추모 의미를 더한다.

유가족이 디자인과 서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예우와 가독성을 높였으며, 신청은 관리사무소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현재 각인이 없는 유골함은 910기로 파악돼 이번 서비스로 추모관 안치단의 통일성과 정돈 효과가 기대된다.

공단은 해당 사업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과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여 추모관 환경을 개선하고, 유가족 심리적 안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무상 서비스는 2026년 3월 1일 이전 안치분 중 사용기간 15년 이내 계약 건에 한하며, 기간이 경과한 미갱신 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 관계자는 “작은 배려가 유가족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품격 있는 장사문화 조성과 따뜻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례 서비스가 단순 시설 관리에서 정서 지원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유가족 중심 정책이 지속된다면 지역 사회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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