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D프린팅 의료기기 상용화 대구서 시작된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10-18 09:10:57

경북대 첨단기술원-지에스메디칼, 3D프린팅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 위한 MOU 체결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에스메디칼이 ‘3D프린팅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위탁 제조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제공)

미래 신산업인 3D프린팅 의료기기의 상용화가 대구에서 시작된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기업인 지에스메디칼이 ‘3D프린팅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위탁 제조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등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와 협력 진행 △연구-개발-생산-임상 적용에 따르는 정보 공유 △3D프린터 활용 공정 위탁 수행에 필요한 GMP시스템 상호 지원 등이다. 

정부의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 구축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전국 유일의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의 기준) 인증시설인 인체 맞춤형 치료물 제작 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GMP인증시설을 활용해 지에스메디칼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구조로 설계한 정형용 임플란트 의료기기를 제작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지에스메디칼 외에도 중소 의료기업의 3D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지원 및 인허가 컨설팅 등 관련 기술 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최운백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3D프린팅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기업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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