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6학년도 급식 기본방향 발표… 친환경 식재료·안전환경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05 10:06:08

알레르기 대체식·채소과일 먹는 날 확대
조리실 환기 개선·자동화 기구 설치도 추진
부산교육청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우수 식재료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제공과 ‘학교급식 채소·과일 먹는 날’ 운영을 넓힌다.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과 자동화·전기식 급식기구 설치 등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부산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학교·유치원 급식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 방향은 교육부 지침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건강한 급식 운영과 안전한 급식환경 구축, 지속 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영양교육체험센터 운영 확대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먼저 친환경·우수 식재료 구입비와 소규모 외국인학교 중식비를 지원하고, 우수 레시피 개발·보급을 통해 급식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제공학교와 채소·과일 먹는 날 운영도 확대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급식실 현대화와 식생활교육관 설치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과 자동화·전기식 급식기구 설치 지원을 확대해 쾌적한 조리환경을 조성하고,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대체인력 거점제 운영과 현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급식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소규모 사립유치원에는 순회 영양교사를 배치해 영양·위생관리와 유아 대상 식생활 교육, 학부모 영양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영양·식생활 교육을 위해 학교 식생활교육실을 운영하고, 수업꾸러미 대여 등을 통해 유치원과 학교의 교육 활동을 뒷받침한다. 영양교육체험센터는 학생 체험활동과 찾아가는 영양체험교실을 100교 대상으로 운영하고,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아울러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연수를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 적응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5~6일 이틀간 유·초·중·고 영양교사와 영양사 75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열어 현장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토대로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향이 학교 현장의 내실 있는 급식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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