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 서울시 1위…장관 표창 수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4 09:56:57

참여형 교육·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사업 혁신…임산부·영유아 건강지원 강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1월 보건지소에서 열린 ‘학부모 영양특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영양플러스 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교육, 상담, 보충 식품을 제공해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실시됐다. 평가에서는 대상자 발굴·운영관리, 보충 식품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 3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한 종합 심사가 이뤄졌다.

구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 ‘우리 가족 건강은 올리go! 영양은 플러스+’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의 영양불균형 개선을 목표로 신규 대상자 140가구의 교육 요구를 조사한 뒤,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엄마·아이 건강 식생활 자료 제작·배부, 맞춤형 강사 시연,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이유식 교실(초기~완료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율과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으로 접근성과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서울시 1위라는 성과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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