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물의 소중함과 물순환 선도도시 알려요~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19-03-19 09:10:11

21-22일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포스터.

[로컬세계 강연식 기자]대전시가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1일 시청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22일까지 이틀간 물순환 홍보체험부스 운영, 물사랑 그림·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이벤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 시민 22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물의 가치를 일깨우는 환경사진 및 그림 150여점이 전시된다.


홍보체험부스는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을 비롯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 빗물저금통·투수블럭 등 빗물관리 시설 전시, 물 절약과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환경학습코너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주관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을 알리고, 각종 개발사업 시 빗물의 자연침투 및 저류기능 회복을 유도하는‘물순환 회복 사전협의제’에 대한 ‘민-관합동 워크숍’도 열린다.


이밖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5개 자치구별로 오는 22일까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과 갑천·유등천 주변에 대한 청소,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점차 악화되는 지구촌의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UN(유엔)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지정·선포한 날(매년 3월 22일)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 각 국은 수자원 보전을 위한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의 협력을 증진하고자 1993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물의 소중함과 빗물의 자연침투·저류·증발산 등 도시 물순환 기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홍보체험학습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민 모두가 물절약을 실천하고 촉촉한 물순환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은 둔산.월평 일원 2.56㎢ 지역에 총 280억원(국비 70%)의 예산을 들여 식생체류지 조성, 투수성 포장, 옥상녹화 등 저영향개발(LID)기법을 적용, 도시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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