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최초 ‘동영상 전광판’ 설치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7-07-31 09:18:36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청은 동화천변 동변교네거리와 팔거천변 칠곡네거리 교차로에 각종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동영상 전광판'을 시에서는 최초로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의 높다.

 

북구청은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동변교네거리와 칠곡네거리에 각각 설치했다. 높이 14.3m, 가로 5.7m, 세로 4.3m의 대형 전광판으로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를 운행하면서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각종재난 발생에 대한 국민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는다.

동화천과 팔거천변은 하천의 경사가 심해 우기시 유속이 빨라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하천에는 징검다리가 동화천 2개소.팔거천 14개소가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8월 21일 동화천변 동화교 하단 징검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려던 초등학생 남매가 물에 빠져 숨진 곳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중부지방에는 물 폭탄으로 큰 피해가 있는 반면 대구에는 5월부터 폭염이 시작되어 현재 폭염특보 일수가 22일 열대야가 12일이나 지속되는 시점에 설치된 재난안전 동영상 전광판은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동영상과 문자로 집중 홍보한 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상특보에 따라 실시간 홍보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도시안전과(665-43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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