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가족·학생 대상 체험형 교육 콘텐츠 선보여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연말 맞아 ‘나노블록 교보재’ 공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박물관 건축물을 모티브로 한 ‘나노블록 교보재’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보재는 박물관이 자체 기획한 첫 교육용 블록 교구로,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아 증가하는 가족·학생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학습 콘텐츠다. ‘만들어보는 작은 박물관’을 콘셉트로, 조립 과정을 통해 박물관의 구조와 전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노블록 교보재는 박물관 외형을 세밀하게 축소·재현했으며, 조립 단계가 실제 공간 동선을 따라 설계돼 학습 효과를 높였다. 완성품은 미니어처로 보관하거나 전시할 수 있어 체험과 기념 요소를 함께 갖췄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질·자연사 전문 박물관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앞으로 전시물과 지질 자원을 활용한 추가 교보재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연계 교육 콘텐츠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