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도심 속 쉼과 회복 선사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6-10 09:24:59
명상·호흡·향기 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 운영
11월까지 무료 진행… 지난해 만족도 96.3% 기록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관악산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의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돕는 산림복지 서비스가 확대한다.
서울 관악구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숲이 주는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쉼, 테라피'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관악산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조용한 숲길이 어우러진 도심 속 대표 자연공간으로, 구는 이를 활용해 구민들이 가까운 숲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관악구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지난해 2천866명이 참여해 96.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구민 수요와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르신과 청년, 난임부부, 소방관,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일상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관악산, 자라나는 나의 너에게', 개인 대상 '관악산, 나에게', 단체 대상 '관악산, 우리에게' 등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명상, 호흡, 향기 체험, 숲 정원 걷기 등의 활동을 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숲속 치유 공간에서 물소리와 바람, 숲의 향기를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 속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구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이 함께 숲길을 걸으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와 휴식은 물론 공동체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관악산'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이 전하는 초록빛 위로가 구민들의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가까운 숲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쉼을 배우고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질 높은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속 녹지 공간의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관악구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주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상별 맞춤형 운영은 산림복지의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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