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5월 수출 878억 달러…전년比 53.4% 증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6-15 09:20:37

수입 608억 달러, 20.7% 증가…무역수지 270억 달러 흑자
반도체 호조로 역대 최대 수출…12개월 연속 증가
[픽사베이]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이 2026년 5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를 발표했다.

올해 5월 수출은 87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4% 증가했으며, 수입은 608억 달러로 20.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5월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하고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67.7%), 석유제품(49.1%), 선박(15.8%), 무선통신기기(8.3%)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7.5%), 자동차 부품(-7.8%)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0.8%), 대만(76.9%), 베트남(61.4%), 미국(59.4%), 유럽연합(3.2%)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동(-7.5%)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24.8%), 메모리 반도체(139.6%), 승용차(1.8%) 등의 품목이 증가했으나, 가스(-14.9%), 조제식품(-4.0%), 컴퓨터(-2.7%) 등은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소비재 수입은 1.8% 증가했다. 승용차와 의류 수입은 늘어난 반면 조제식품과 사료 수입은 감소했다. 원자재 수입은 22.1% 증가했으며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이 늘어난 반면 가스와 목재 등은 줄었다. 자본재 수입은 28.0% 증가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정밀기기, 무선통신기기 등이 증가했고 컴퓨터와 항공기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3.2%), 미국(11.0%), 중동(4.6%), 유럽연합(18.0%), 일본(20.6%), 대만(28.8%), 호주(22.3%), 베트남(10.8%) 등 주요 교역국 대부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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